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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내 유일의 적층형 PC모듈러 회사 (주)케이씨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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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경제] KC산업, ‘적층형 PC 모듈러’ 공업화주택 인정

2022-03-23

[e대한경제] KC산업, ‘적층형 PC 모듈러’ 공업화주택 인정 


26년만의 PC 구조 모듈러…제주 주택전시관 개관, 여주 전용공장 하반기 준공

케이씨모듈러가 제주 성산읍에 지은 '적층형 PC 모듈러' 주택전시관. /KC산업 제공 


[e대한경제=김태형 기자] 국내 토목PC(사전제작 콘크리트) 1위 ㈜케이씨산업(회장 이홍재, KC산업)이 모듈러 주택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KC산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업화주택 인정서를 교부받았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공업화주택은 모듈러, PC처럼 ‘공장 제작, 현장 시공’방식으로 짓는 단독ㆍ공동 주택을 말한다. 지난 1995년 삼성물산이 최초로 공업화주택 인정(만료)을 받았고, 지금은 스타코와 포스코A&C, 예목, 금강공업, 유창이앤씨, 범양플로이 등 6개사가 인정을 보유하고 있다. KC산업은 국내 7번째 공업화주택 인정사이자, 삼성물산에 이어 26년만에 PC 구조로 공업화주택 인정을 받은 회사가 됐다.

KC산업의 공업화주택 공식명칭은 ‘KCPM M-1’이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3년간 개발한 ‘적층형 PC 모듈러’ 기술이 기반이다. 적층형 PC 모듈러는 단일 구조체 무게를 기존의 절반 수준(40t→18t)으로 줄이고, 층간소음과 기밀, 내화 등 거주성능을 일반 주택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공사기간은 기존 콘크리트 현장 타설방식보다 60∼80%까지 단축했고, 경제성도 10∼20% 개선했다.

KC산업은 우수 암거 등 주력인 박스형 PC 제품과 실드 터널 세그먼트, 비개착공법(DSM) 등에 이어 신사업으로 PC 모듈러 주택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모듈러 자회사 ‘KC모듈러’를 설립했고, 최근 조직개편에서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모듈러 개발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설계ㆍ영업ㆍ시공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 조직을 재정비했다.

또한 적층형 PC 모듈러 기술로 지은 주택전시관을 경기 여주공장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새로 개관했다. 또한 올 들어 경북 김천시 율곡동에 PC 모듈러 상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특히,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제2여주공장에 연간 2500모듈 생산이 가능한 모듈러 전용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홍재 KC산업 회장은 “공업화주택 인정과 여주 모듈러 전용공장 준공을 통해 ‘싸고, 빠르고, 튼튼하고, 좋은 집’을 시장에 공급하겠다”면서, “올해 경영목표인 ‘수주 1700억원,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해 포효하는 호랑이처럼 PC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형기자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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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10 05: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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